12장. 균열은 소리 없이 왔다 여덟 달이 지나면서 작은 것들이 눈에 걸리기 시작했다. 재혁이 카드 게임 모임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점점 늦어졌다. 자정이 넘는 날이 잦아지더니 새벽 두 시, 세 시가 됐다. 어느 날 재혁의 핸드폰이 식탁 위에 켜진 채로 놓여 있었다. 나는 볼 마음이 없었는데, 눈이 먼저 봤다. 모르는 이름의계속 읽기